경찰은 5월 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발생한 뒤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인원이 지난해 대비 57% 감소하면서 물 보급차 사용 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보급차 5대를 농민의 고통을 더는 데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달 28일부터 그간 민생치안에 지원하던 10개 기동부대를 하루 평균 22개 부대씩 방범활동 및 교통에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가뭄으로 인한 농민의 고통에 함께하고 이를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곳에 경찰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또 집회시위 여건에 따라 경찰부대를 민생치안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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