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삼성의료원 환자들이 대부분 암 등의 중증 환자"라며 "전면 폐쇄 조치를 하면 800명 쯤 되는 (중증)입원환자를 모두 내보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분 폐쇄 상태에서 방역과 노출자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합동 즉각대응팀의 삼성의료원 파견 시기에 대해서는 "더 일찍 파견돼서 철저히 찾아내고 감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의료원에서 14번 환자가 나왔을 때 이미 많은 방문객과 의료진이 접촉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제와서) 노출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은 국회 메르스특위의 평택 방문조사에 대해 “(현장에서는) 현재 음압병실이 3개밖에 없다고 호소한다"며 "평택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감염병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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