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사령관' 최경환 1위…해외 인물은 옐런 FRB의장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5.06.19 06:37

[창간 14주년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증시 영향력 큰 인물

우리 증시에 영향력이 가장 큰 국내 인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뽑혔다.

'증시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 부총리를 뽑은 응답자가 63명(18.3%)으로 가장 많았다.

최 부총리는 이른바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확장적 경제정책을 운영하고 최근에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아 메르스 사태 진화에 앞장서는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조사에서 45표(13.1%)를 얻어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33표(9.6%)를 얻는데 그쳐 3위로 떨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표 2.6%)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4표, 1.2%), 임종룡 금융위원장(3표, 0.9%)도 이름을 올렸다.


증시 영향력이 가장 큰 해외 인물로는 지난해에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156표, 45.3%)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 2위(16표, 4.7%)에 올랐다. 미국과 함께 'G2' 위상을 굳힌 시 주석은 지난해 공동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3표, 0.9%)과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2표, 0.6%), 리커창 중국 총리(2표, 0.6%) 등도 영향력 있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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