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고점을 넘어 2200~2300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응답도 24.7%로 높았다. 아울러 코스피가 2200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42.2%에 달했다.
올해 코스피 고점은 지난 4월23일의 2173.41 이었으나 5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위축 우려가 불거지며 21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피가 다시 상승반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피가 현 수준(2000~2100) 이하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은 20.3%(70명)에 불과했다.
코스피가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기로는 올해 3분기를 꼽은 이들이 32.0%로 가장 많았고 4분기 28.8%, 내년 1분기 20.6%, 내년 2분기15.7% 순이었다.
올 하반기 이후 코스피가 저점을 찍을 시기로는 올해 3분기를 꼽은 이들이 34.3%(118명)로 가장 많았다. 미국 금리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았다. 응답자의 44.8%는 외국인들이 방향성 없이 이슈에 따라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답했고,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 이들도 8.7%였다. 반면, 순매수세가 지속 유입될 것이라는 응답은 41.3%(142명)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