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법사위, 15일 법무부 현안질의…황교안 나오나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6.12 18:08

[the300]여당 간사, 홍일표→이한성 교체…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 선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까지 새정치민주연합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5.6.12/사진=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15일 법무부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시동을 건다.

12일 법사위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법무부를 상대로 현안보고를 받는다. 야당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으로서 출석할지가 주목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논의중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라도 채택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황 총리가 법무부장관에서 사퇴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오는 15일 법사위 법무부 현안보고에는 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법사위는 15일 오후엔 전체회의를 열어 이미 소위를 통과한 타상임위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미상정 고유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대로 여당 간사가 홍일표 의원에서 이한성 의원으로 바뀌어 간사 선임의 건도 새로 의결할 예정이다.

○…새 여당 간사로 선임될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 의원은 전날(11일) 경북지역 국회의원 13명이 회동한 자리에서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과의 투표 끝에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이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치러진 것은 2005년 권오을 전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마지막으로 1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향후 1년간 경북도당을 이끌게 된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총선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