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자문' 논란에 황교안 "당시 사면과 상관없어"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 2015.06.09 20:08

[the300] 사면외 사건으로 최초 수임...사면 절차 자문

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분수령이 될 '19금 목록'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목록에는 2012년 신년 특별사면에 대한 수임건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황 후보자는 2012년 사면 관련 자문건은 그해 신년 사면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위원인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당시 사면과정에 후보자가 관여한바가 있었냐"고 물었고 황 후보자는 "(이 때 자문은) 2012년 사면과 상관없었다"면서 수임날짜가 1월 4일로 돼 있었는데 다른 사건을 두루 자문 했었는데 그해 여름정도에 처음 자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황 후보자는 "(이 건은) 다른 사건으로 형을 받은게 있다. 앞으로 불편할테니 사면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해서 사면 절차등에 대해서 법률적 자문을 한 경우"라면서 "(2012년) 당시 사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은 의원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대기업 관련한 사면이 있었다. 관련된 사건인가"라고 물었고 황 후보자는 "작은 기업이고 법인에서 다른 사건을 도와줬다. 형을받게 되니 그게 사면으로 진전이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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