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표 출신 디에고 포를란(36)이 세레소 오사카를 떠난다.
포를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세레소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그동안 내게 많은 신뢰를 보냈고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며 이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를란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세레소를 떠나게 됐다. 포를란은 입단 첫해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당시 세레소는 리그 17위를 기록, 2부리그로 강등됐다.
당초 포를란은 올해 초 이적이 유력해보였지만 세레소와 6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재계약은 맺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세레소의 또 다른 외국인 스타플레이어 카카우도 이미 지난달 18일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 모두 7월경 새로운 팀을 찾아 이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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