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거리와 볼거리 모두를 충족시킨 바버렛츠는 “한국적인 것과 익숙한 것을 같이 하니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것 같다”며 “여기 관객들은 몸보다 눈빛으로 사랑을 주셔서 무대가 즐거웠다”고 했다.
‘한국적인 것’은 한국어 가사와 의상을, ‘익숙한 것’은 1950, 60년대 레트로(복고) 음악에 대한 향수를 의미한다. 바버렛츠의 신애는 “한국의 문화를 적극 알리겠다는 차원은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 출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소프트한 음악을 불러도 강렬한 느낌을 받듯, 여유로운 음악을 하더라도 에너지를 모두 바치는 무대를 늘 꿈꿨어요. 지금 우리 잘하고 있는 것 맞죠? 순간순간 좋아하는 음악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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