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면밀하게 추적하고 감시하고 있다. 이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군축·비확산 조약 이행'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의 추가 미신고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분명한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민간위성 사진 등을 통해서 북한의 추가 핵시설 개발 정황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적은 있지만 미 국무부가 북한의 '비밀 핵시설'의 존재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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