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北핵시설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뉴스1 제공  | 2015.06.08 13:45

美 "영변 外 핵시설 존재" 의견에 부정 안해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2015.5.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국방부는 8일 미국 정부가 최근 영변 핵시설 외 북한에서 비밀 핵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 미측 입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면밀하게 추적하고 감시하고 있다. 이것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군축·비확산 조약 이행'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의 추가 미신고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분명한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민간위성 사진 등을 통해서 북한의 추가 핵시설 개발 정황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적은 있지만 미 국무부가 북한의 '비밀 핵시설'의 존재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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