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일단 크게 벌이는 사람이 있다. 일종의 자기 과시일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가 잘못되면 치명상을 입는다. 어떤 사업을 하든 경험을 쌓기 전부터 무턱대고 규모를 키워서는 안 된다. 주식 투자는 특히 그렇다. 노련한 프로는 어느 종목이든 처음에는 입질하듯 조금씩 투자한다. 그러다 추세가 자기 편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비로소 규모를 서서히 늘려나간다. 투자란 이렇게 작은 씨앗을 심고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갈 수 있다. 가장 값진 것은 작은 데 들어있는 법이다.(The best things come in small 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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