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일본·미국 수주 성과 기대 -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5.06.04 08:20
하나대투증권은 4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일본과 미국 지역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하며 네트워크 장비 업종 톱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며 “최근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본 지역 매출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이고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스프린트 매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재난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존 기가인터넷 투자 외 국내 모바일백홀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자회사 DMC의 연결 편입에 이어 3분기 다산앨앤디 흡수 합병·솔루에타 지분법 이익 반영이 예정돼 있어 향후 자회사 이익 기여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0년 다산네트웍스는 일본 지역에서만 600억원의 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려 일본 지역이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며 “현 영업 상황을 감안할 때 2016년에도 과거의 일본 수혜가 재현될 공산이 커보인다”고 했다.


그는 “제반 상황을 감안 시 올해 말부터 일본 매출 급증이 예상되며 2016년 다산네트웍스의 일본 지역 매출은 5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역 수주 가능성도 높게 봤다.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북미 법인 설립 및 현물 출자, 유티스타컴과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며 “결국 다산네트웍스의 스프린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셈인데 빠르면 3분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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