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000억원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수주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5.06.01 10:08

전사 역량 집중해 서울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 위해 만전 기할 것

서울 지하철 9호선 현대로템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서울시에 공급할 지하철 9호선 전동차의 납품일정 단축과 품질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지하철 편의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로템은 1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1001억원 규모의 9호선 전동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12월까지 창원공장에서 4량 및 6량 타입의 전동차 9편성과 기존 운행 중인 4량 편성을 6량으로 증결하기 위한 증편물량 32량을 생산해 납품하게 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개통 이후 승객이 연평균 12% 가량 늘어날 정도로 이용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최근 2단계 연장구간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더욱 올라가면서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차량증편 등 혼잡완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9호선 전동차 추가물량 수주를 기점으로 서울시를 도와 △서울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납품일정 단축 △서울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로템은 조속한 시일 내 차량이 노선에 투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8월 가장 먼저 납품하는 1개 4량 편성 총 32량을 포함해 전체 물량에 대한 납품일정을 계획보다 모두 앞당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활한 자재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사와 철저한 공정관리도 시행할 계획이다.

납품일정 단축과 동시에 일일 차량 품질점검 및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품질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제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루빨리 차량이 노선에 투입될 수 있도록 납품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라며 "납기를 단축시키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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