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원지 B병원, 6월10일까지 휴진… 모든 환자 퇴원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 2015.05.30 17:55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B병원이 입원 환자를 전부 퇴원시키고 진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B병원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전국적으로 우리 병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에 자체적으로 입원 중인 환자를 전부 퇴원시켜 타 병원으로 안내했다"며 "다음달 10일까지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1일부터는 정상 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같은 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B병원에서 1번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7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9일 중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도 B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최초 환자와 밀접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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