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B병원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전국적으로 우리 병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에 자체적으로 입원 중인 환자를 전부 퇴원시켜 타 병원으로 안내했다"며 "다음달 10일까지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1일부터는 정상 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같은 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B병원에서 1번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7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9일 중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도 B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최초 환자와 밀접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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