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9개국 주한 대사 일행 원광대 방문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5.05.30 02:34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아시아 9개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일행이 29일 오후 원광대를 방문했다.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몽골, 미얀마, 필리핀 부대사와 서기관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29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원불교 사회복지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원광대를 찾아 학교법인 원광학원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박물관과 대학병원 등을 돌아봤다.

방문단은 원광학원 현황 브리핑을 통해 향후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원광대학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와 로봇재활치료실, MRI실, 인공신장실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돌아보면서 규모와 시설에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100명의 아시아 어린이에게 치료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세계 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원광대학병원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미얀마 소아 환자 퐝산귀(5세) 양의 선천성 구순구개열을 무료로 수술하고, 이어 4명의 몽골 어린이에게도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 어린이 등 앞으로 각국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에게 수술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와 원광대학병원은 의료지원 및 교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각국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해외환자 유치 및 교육, 연구교류활동으로 의료 한류 실현을 위한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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