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일동제약 지분 전량 매각…경영권 분쟁 마무리

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 | 2015.05.29 15:06

(상보)녹십자 일동제약 지분 29.36%,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에게 매도

녹십자일동제약 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이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 전량이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에게 넘어갔다.

녹십자는 29일 자사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이 보유하고 있던 일동제약주식 735만9773주(지분 29.36%) 전량을 윤 회장에게 매도했다고 밝혔다.

북미, 중국 등의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서로의 전략을 존중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자산 효율화를 통해 당사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 가속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 확장을 위해 캐나다에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북미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 품목인 면역결핍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글로벌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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