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에이전트, "아스날 연락 받은 건 없다"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2015.05.29 11:46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의 아스널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다. 스완지시티도, 기성용 측도 아직까지 아스날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

기성용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 기사를 봤다. 하지만 아스날로부터 연락 온 건 없다. 기성용은 현재 휴가차 외국에 나가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8일 "매체 정보원에 따르면 아스날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 접근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중원 강화를 위해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영국 다수의 매체들이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 웨일즈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스완지시티 관계자는 "아스날과 기성용 이적 가능성을 두고 접촉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이어 매체는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행복하다. 지난해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을 바라지 않으며 몽크 감독은 올 여름 핵심 선수들을 지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 측도 아직까지는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기성용 에이전트는 "꼭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적 여부를 떠나 기성용이 빅 클럽의 관심을 받을 만큼 성장한 건 확실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3년차인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자다. 지난 21일에는 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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