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액션RPG '더소울' 삼국지 본토 중국 진출한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5.05.28 18:35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중국 스네일디지털(대표 스하이)과 삼국지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더소울'의 중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더소울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맞서 싸우는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스킬을 캐릭터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혼 카드'를 가미했다. 중국 서비스명은 삼국지 영웅들의 전투가 만개한 벚꽃처럼 화려하게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아 '잉훠싼궈(櫻化三國, 앵화삼국)'으로 정했다. 오는 6월 중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최초로 3D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스네일디지털은 50여종의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중국 게임유통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태극팬더'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네일디지털은 중화권 지역에 대한 더소울의 배급 및 운영 독점권을 확보하고,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의 서비스를 총괄한다. 중국 인기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섭외해 광고, 크로스마케팅, 프로모션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60% 이상을 안드로이드가 점유하고 있는 만큼 360, 바이두, 시아오미 등 40여개의 유력 플랫폼 채널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네일디지털은 중국 내 중소 도시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 채널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더소울은 중국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삼국지를 기반으로 해 수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상급 수준의 RPG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며 "중화권 지역에서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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