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NC전 6이닝 3실점 QS 불구 패전 위기

머니투데이 창원=김지현 기자 | 2015.05.28 20:39
유희관. /사진=OSEN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유희관은 28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 상황서 좋은 투구를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7회말 마운드서 내려오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김종호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테임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NC에 점수를 빼앗겼다.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종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지석훈과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김민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말 선두타자 김종호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나성범에게 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호준을 땅볼 처리했지만 이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지석훈을 상대했다.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땅볼을 유도해 이닝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4회말 또 다시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손시헌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태군에게 소롤 홈런을 내줬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유희관은 박민우와 김종호를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5회말도 NC에 점수를 헌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임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호준의 타석 때 테임즈는 도루를 성공시키며 유희관을 흔들었다. 이호준이 외야 뜬공으로 테임즈를 3루까지 보냈다. 결국 2사 3루서 이종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손시헌, 김태군, 박민우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유희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두산은 7회말 유희관을 대신해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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