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취약계층 관리자에 폭염·한파정보 문자

뉴스1 제공  | 2015.05.28 14:45

6월부터 전국 독거노인·장애인시설·어린이집 관리자 1만명 대상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기상청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어린이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기상정보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6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시설 관리자, 국공립 어린이집 관리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기상정보 문자메시지 서비스는 2011년 폭염이나 한파 등의 기상현상으로부터 취약 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이후 지난해 수도권으로 확대돼 3100여명의 취약계층 관리자들이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기상정보를 받아보고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인 6~9월에는 자외선지수와 식중독지수·불쾌지수를, 겨울철(12~3월)에는 감기가능지수와 뇌졸중가능지수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관리자들은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약 3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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