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시도, 장중 2120선 회복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5.05.28 10:00
코스피가 장중 2120선을 돌파하는 등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제약, 물류, 증권주, 금융 등 섹터의 강세가 눈에 띈다.

2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 오른 2118.1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년5개월래 최대낙폭을 기록하며 211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2117.77(+0.49%)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한 때 2121.31(+0.66%)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 2146.10을 기록한 후 이틀 연속 조정을 받다가 이날 다시 강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1882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날도 현재 82억원을 순매도, 사흘연속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금융투자(-534억원)를 중심으로 총 3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 426억원을 순매수한 상태다.

코스피 18개 업종 중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 등 업종이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운수창고, 종이목재, 서비스, 전기가스 등 업종이 1% 이상 강세다. 반면 통신,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운수장비 등은 부진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KRX(한국거래소) 섹터지수 중에서는 바이오텍, 증권, 운송, 금융, 반도체, 소비자유통, 정보통신 등 섹터가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반면 조선, 건설, 에너지화학, 보험, 철강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SK텔레콤, 기아차 등이 약세 내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다수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이 1~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4% 오른 707.1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8거래일만에 700선을 내줬던 코스닥은 이날 나흘만에 강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기관만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외국인은 각각 8억원, 63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29개 업종 중 기타제조, 정보기기, 화학, 운송,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비금속, 건설 등 다수 업종이 1~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서 약세인 업종은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등 3개에 불과하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코미팜, CJ오쇼핑, 로엔, SK브로드밴드 등이 약세다. 반면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98,900원 ▲2,200 +2.3%),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등이 상승탄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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