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시에서 내츄럴엔도텍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2350원(14.78%) 오른 1만8250원에 거래중이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이자 이달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8만원대에서 1만원 이하로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중인 백수오 관련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궁' 등은 DNA가 파괴돼 백수오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식약처는 내츄럴엔도텍을 상대로 원료 관리 미흡 등으로 가짜 백수오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자진회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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