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2015년 1월 ‘2015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5개 연구시설에 대하여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연구소기능, 사업수행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을 항목으로 하는 평가를 실시했다. 경북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연구비 추가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하여는 통폐합 조치를 행할 계획이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은 10개 연구소 중 5개, 자연계열은 33개 연구소 중 15개이다.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사회과학연구원(원장 배양일, 정치외교학과)’은 사회과학학술‧교양총서 사업을 2013년도에 시작해 5권의 총서를 발간했고, 그 중 2권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계열 및 예체능계열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신바이오소재연구소(소장 윤호성, 생명과학부)’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담수미세조류 바이오에너지 연구시설을 구축해 미세조류, 바이오에너지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연구소에 선정된 ‘세포·기질연구소(소장 강영모, 의학전문대학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암진단 핵심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미래창조과학부 도약연구사업에서 선정되는 등 연구활동과 연구소 운영 및 관리 등에서 모범적인 연구소로 평가받았다.
2009년에 반도체·센서·디스플레이 등 3개 기관이 통합한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소장 강신원, 전자공학부)’은 첨단 연구 인프라를 갖춘 기관과의 통합으로 실제적인 융합적 기술 연구와 교육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도연구소로 선정됐다.
경북대 산학연구처장 홍원화 교수는 “연구시설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연구시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시설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릴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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