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스몰캡]키이스트, 매니지먼트사업 활기..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5.05.26 14:19

김수현 '프로듀사' 인기 고공비행, 주지훈·임수정 등 활동 활발해..드라마 제작 등 사업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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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등 소속 배우들이 맹활약하면서 하반기 키이스트의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키이스트는 올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한류 스타 김수현 뿐 아니라 주지훈, 임수정 등 소속 배우들이 잇따라 신작을 통해 안방 및 스크린 공략에 나서면서 수익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모처럼 드라마 제작에까지 나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수현 출연 드라마 '프로듀사'가 방영 이후 인기를 높여가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차태현과 아이유가 출연을 결정한데 이어, 김수현과 '로코(로멘틱 코미디) 퀸' 공효진까지 합류하면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로 화제를 모은 김수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다시한번 흥행보증수표임을 자랑하고 있다.

실제 중국의 대표적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따르면 프로듀사는 4회 만에 약 8억조회수와 135만여개의 게시글을 기록, 전체 드라마부문 핫토픽 순위에서 한국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역시 키이스트 자회사인 한류 전문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디지털어드벤처를 통해 방영이 예정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프로듀사를 통한 배우 출연료 및 각종 부가사업 수익은 2분기 이후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외에도 주지훈과 임수정, 박서준 등 다른 소속 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주지훈 주연의 영화 '간신'은 25일 기준 누적관객수 60만명을 넘어서며 청소년 관람불과에도 불구,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주지훈은 수애와 함께 드라마 '가면'에도 출연, 본격적인 몸 값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임수정의 스크린 복귀작 '은밀한 유혹'도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임수정은 올하반기에도 신작 영화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서준 역시 첫 스크린 도전작 '악의 연대기'에 이어 드라마를 통해 활동이 예고돼 있다.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콘텐츠K를 통해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를 선보인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이준기, 최강창민 등 스타급 출연진을 확보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소속 배우들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드라마 제작 등으로 수익구조도 탄탄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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