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가족 의심증상..당국, 유전자 검사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5.05.25 21:51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의 딸이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유전자 검사에 들어갔다.

25일 질명관리본부에 따르면 3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의 딸이 이날 오후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이 날 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신종 바이러스인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면서 38도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주요 증상은 폐 감염증과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이며 사스와 유사하지만 전염률은 더 낮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감염되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돼 사스에 비해 생명에 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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