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회사는 화재보험에 이미 가입돼 있다"며 "상품 수급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해 생산업체로부터 제품을 매장으로 직배송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화재 발생 후 현장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당국과 공조 중이다. 불에 약한 의류 제품의 특성상 완전 진압에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날 오후 6시 현재 마무리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 원인과 관련, 제일모직은 "소방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화재는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됐다"며 "발생원인도 방화로 추정되고 있어 경찰 수사에 따른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이번 사건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사망한 경비업체 직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화재로 오전 6시 40분께 물류창고 6층 승강기 안에서 물류창고 경비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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