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각 당 대표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새정치연합에선 이종걸 원내대표,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전·현직 의원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정부 측에선 김재원 청와대 정무특보가 봉하마을을 찾는다.
또 이재정·문성근·도종환·차성수·정영애 이사와 고영구·이기명·문희상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도 참석 예정이다.
'시민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도식은 김은경 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이 사회를 맡았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추도사, 특별영상 상영, 가수 조관우의 특별공연,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의 인사말,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과 노무현 장학생 정선호 씨(성공회대 1년)가 낭독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