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내정, 朴대통령에 큰 실망…독선적 인사"

머니투데이 박광범, 하세린 기자 | 2015.05.21 11:23

[the300]"朴, 국민통합 의지 없는 것인지 실망 금할 수 없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1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의 의지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황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야당과 다수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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