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 총리 내정 황교안, '김기춘의 아바타'"

머니투데이 박광범, 하세린 기자 | 2015.05.21 10:20

[the300]"야당과 국민 무시…'공안통치' 걱정에 앞이 막막"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뉴스1제공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1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김기춘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이번에 총리로 임명했다. (황 후보자는) 과거에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두 번이나 낸 분"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민을 무시했다"며 "앞으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 국민을 강압하는 통치에 국민과 야당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걱정스럽다. 앞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안중심의 총리가 들어서면서 이제 통합과 소통의 정치보다는 강압과 공안통치를 통해서 국민을 협박하는 불소통, 불통합의 정치에 대해 분연히 맞서 국민을 위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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