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만나 많은 얘기 나눠…公연금 잘 풀어보자"

머니투데이 (강화)인천=구경민 기자 | 2015.05.20 12:05

[the300]"특수활동비 집에 가서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오신환 의원이 19일 오후 4.29 재보궐선거 감사 인사 순회의 일환으로 서울 관악구 대학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법시험 존치여부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5 개막식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만나 "(공무원연금개혁 처리에 대해) 같이 잘 풀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선거승리 답례투어' 차원에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을 찾은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와 만나)많은 얘기를 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문 대표를 추가적으로 만나는 일정에 대해서는 "약속 안했다"고만 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의 특수활동비 개인 유용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나도 원내대표하고 상임위원장도 했는데 돈이 부족하다. 그거 가지고 집에 가서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사드(THAAD, 미국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국가 대 국가간 얘기고 인접국가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외교와 국방 담당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이야기지 우리가 해야할 얘기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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