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E 이니셔티브는 2009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의해 발족된 것으로 거래소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투자기회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개념의 프로젝트다.
매 2년마다 거래소,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기업 리더 등이 모여 지속가능 자본시장 발전방안 논의한다.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런던거래소 등 전 세계 19개 거래소가 가입돼 있으며 한국거래소는 20번째로 가입했다.
기념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코리아 리더스 서밋 행사의 일부로 진행됐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UN 관계자 및 거래소 임직원이 참석해 가입증서를 전달했다.
거래소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제공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독려하고 기관투자자의 ESG 투명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또 신 SRI(사회책임투자) 지수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장기투자를 독려한다. 거래소는 또 국내 상장법인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켜 국내 자본시장의 건전성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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