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靑 국민연금 입장, 기존과 달라진 것 없어"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5.05.10 12:02

[the300] "국민연금 문제, 앞으로 논의 시스템 갖춰야"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

새누리당은 10일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개혁과 연계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청와대 입장 표명에 대해 "기존 (청와대) 입장과 큰 변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후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간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문제가 포함될 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연금 문제는 앞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협상과정에서 유연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공무원연금개혁과 국민연금을 분리시킬 지는 원내대표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는 예정에 없던 입장 발표를 통해 "5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 같은 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문제는)충분한 국민적 논의가 이뤄진 뒤에 처리 되어야 하고, 이 문제를 공무원연금개혁과 연계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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