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오는 12일 재개장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05.08 18:44

정밀안전진단과 보수작업 완료…서울대·건대 수의과대학과 MOU 통해 해양생물 보존 연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약 4개월 간 진행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재개장한다.

롯데월드는 아쿠아리움 전체를 전면 조사해 안전성을 검토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기획해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8일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외 아쿠아리움 전문업체와 대한건축학회를 통해 누수가 발생한 수조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 전체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과 구조안전성 검증을 실시했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수조 내외부 점검 및 보수를 실시, 기존 실리콘과 수조 내 방수제를 새롭게 시공해 누수 부분의 보수를 완료했으며, 대형수조 4개소(벨루가, 상어, 바다사자, 정어리)를 포함해 수조 설계와 구조체 시공 상태 등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안전성 검토를 마쳤다. 또 수조에 누수 감지 센서 설치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롯데월드는 아쿠아리움 재개장을 앞두고 해양생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중이다.


우선 지난 4월 서울대학교·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해양생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 해양생물 보존을 위한 전시 및 교육 관련 공동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 학술세미나 개최 등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과 보존의식 고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재오픈 기념으로 '루루, 레오를 이겨라' 이벤트도 펼친다. 15~17일, 22~24일에 대표 캐릭터 '루루'와 '레오'가 아쿠아리움 내부를 포함해 롯데월드몰 내를 돌아다니며 고객들과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펼쳐 승패와 상관없이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

수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쇼와 음악회, 벨루가 친구들이 공기 중에 헤엄치는 듯한 '플라잉 벨루가'를 포함해 아쿠아리스트 하루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주니어 아쿠아리스트', 연구소에서 해양생물 연구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주니어 닥터' 등 교육 프로그램 4종도 신설한다. 또 인근지역 유치원에 벨루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증정해 아이들이 해양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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