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재개장 승인 이후 수족관과 영화관 최종 개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장에 앞서 9∼11일 무료 관람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료 관람 행사 대상자는 일반 시민 3만7000명, 송파구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 3000∼4000명이다. 일반 시민의 경우 7000명이 수족관 무료 관람, 3만명이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한다.
롯데물산이 초청한 지역 주민이 아닌 일반 시민은 롯데월드몰 공식 홈페이지(lwt.co.kr) 또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lottecinema.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족관 무료 관람에 대한 일반시민 6000명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는데 1시간40분만에 모두 마감됐다"며 "예상보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날 오후 4시부터 1000명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영화 무료 관람 3만명에 대한 인터넷 신청도 시작한다. 시네마에서는 '킹스맨',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등 흥행작과 '간신', '스파이' 등 개봉예정작을 포함해 영화 50여편을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롯데물산은 영화관과 수족관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각각 하루 2만명, 4000명 안팎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관과 수족관 직원, 콘서트홀 공사현장 근로자 2000여명에 대한 재고용도 진행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앞으로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내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때까지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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