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풍’은 이달 8일부터 7월말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홍콩·마카오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 촉진 활동으로 항공권 특가 판매와 더불어 가이드북, 교통카드, 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함께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에 정상가 5200 홍콩달러(73만원)인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최대 84% 할인한 800 홍콩달러(1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2개 노선을 모두 왕복 1100 홍콩달러(15만5000원)와 1100 파타카(16만원)에 내놓았다. 이는 평소 판매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이다.
이와 연계한 지방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내 ‘런닝맨 촬영지’를 방문하고 3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받은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부산에서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을 홍보하는 한편, 총 2000명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중화권 개별 자유여행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관광 트렌드"라며 "자유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비수기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한 홍콩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가 증가한 20만7000명이다. 또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마카오관광객수는 24.7% 증가한 90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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