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옐런 여파 지속될까…英총선도 변수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5.07 17:57
뉴욕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에도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총선을 앞둔 불확실성도 이어지면서 반등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규장 흐름의 선행지표가 되는 선물지수 또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 38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461% 떨어진 1만7696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434% 내린 2065.25를,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486% 후퇴한 4351.75를 지나고 있다.

옐런 의장은 6일 워싱턴 IMF 본사에서 열린 신경제사고연구소(INET) 주최 세미나에서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증시 과열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주식 수익률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만 잠재적 위험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다우존스를 비롯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0.4% 이상 하락세를 펼쳤다. 이후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증시가 1%대 하락세로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77%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후 개장한 유럽증시도 흐름이 이어지며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총선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유고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데이빗 캐머런 총리와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대표의 지지율은 34%로 동율을 기록해 결과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지표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지난 4월 25일 기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2000건을 기록해 15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될 2일 기준 청구건수는 이보다 다소 늘어난 27만8000건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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