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다이아 TV' 런칭…1인 창작자 글로벌 진출 돕는다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 2015.05.07 11:13

유튜브·유쿠(中)·데일리모션(佛) 등 각국 대표 플랫폼 통해 한류 파급 지원

CJ E&M (98,900원 ▲2,200 +2.3%)이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브랜드 '다이아(DIA)TV'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유튜브 뿐 아니라 중국, 프랑스 등 다양한 각국의 플랫폼과 제휴해 국내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7일 CJ E&M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CJ E&M은 1인 콘텐츠 창작자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공급할 플랫폼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3가지 지원 방안 실행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다이아TV도 선보인다. 다이아TV는 기존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사업을 체계화 한 새로운 상생모델이다. CJ E&M은 다이아TV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는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CJ E&M은 2013년 MCN 사업을 시작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혹은 중소 창작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해왔다. MCN 사업이란 콘텐츠 창작자와 제휴를 통해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이들이 유튜브에서 얻는 광고 수익을 나누는 콘텐츠 사업을 일컫는다.

CJ E&M은 MCN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2000팀의 디지털 콘텐츠 창작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다이아TV는 지금까지 유튜브로 한정됐던 플랫폼을 다양화해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확산을 돕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www.youku.com), 프랑스의 1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www.dailymotion.com)등 해외 각국의 대표 플랫폼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오는 6월부터는 순차적으로 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1인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싱가폴, 대만, 홍콩, 태국 등 동남아 10개국에 송출 중인 CJ E&M의 '채널M'에 다이아TV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국가별 대표 MCN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이아TV의 1인 창작자가 해당 국가에 진출할 경우 현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현재 북미의 대표 MCN사업자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s), '풀스크린'(Fullscreen), '씨디에스(CDS)', 일본의 '움'(UUUM)' 등과 제휴를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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