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5성급 호텔 제1호로 선정된 것을 축하 한다"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호텔 등급 제도를 변경한 취지가 호텔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성 호텔의 자부심을 갖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호텔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심어주는 첫 관문"이라며 "방문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개편된 호텔등급 정보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관광호텔을 일반 호텔과 차별화해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옥희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호텔신라가 지난 1월 9일 등급 심사 신청을 해 가장 빨랐다"며 "3월5일 현장평가와 3월 말 1박2일의 암행평가를 거쳐 5성급 호텔로 등급이 결정됐다"고 보고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새로 내놓은 호텔등급사업은 현재 무궁화로 표시하는 호텔 등급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로 바꾸고 등급체계를 표준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존 특1등급·특등급·1~3등급 호텔 체계가 앞으로 5성~1성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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