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국’ SPC그룹 “10조원 회사 함께이룰 새내기 찾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은혜 기자 | 2015.05.07 11:30

상반기 삼립식품·삼립GFS·파리크라상·SPL 4개회사 70~100명선 채용

리바게뜨는 2020년 매출10조를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은 PB라는 브랜드로 개점한 파리 샤틀레점 매장 모습./사진제공=SPC그룹
“편의점보다 많다, 전국 오지 시골마을에도 있다, 어느 동네든 1곳은 꼭 있다.”

파리바게트 매장 이야기다. 국내 제과제빵 1위기업 SPC그룹이 2020년 매출 10조 목표로 세계 1위기업 비전을 함께 일구어갈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SPC그룹은 6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 채용설명회에서 올 상반기 삼립식품, 삼립GFS, 파리크라상, SPL 등 4개 회사에서 70~1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45년 동네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한 SPC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빵기업으로 성장했다.

삼립식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를 주력기업으로 하는 SPC그룹은 2015년 현재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5개국에 17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제과제품의 본거지인 프랑스에도 진출했다. 2020년엔 60개국에 3000개의 매장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회사별 모집 직군은 삼립식품의 경우 영업, 마케팅, 재경, 공무, 품질관리, 연구직이며, 삼립GFS는 영업, 해외영업, 구매, 구매Ⅱ, 물류 등이다. 파리그라상은 파리바게트, 잠바쥬스 커피앳웍스 3개 브랜드의 영업관리, POS시스템, 품질관리, 생산관리, 법무, 마케팅 등이며 SPL(평택 소재)은 생산관리, 품질관리, 총무 등이며 경기 평택인근 거주자나 출퇴근가능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10일 자정까지 마감하는 지원서 접수시 주의할 사항은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마감당일은 접속 폭주로 수정작업이 힘들 수도 있다. 반드시 회사, 직무(부서), 근무지(파리크라상 영업관리직)까지 지정해서 지원해야 하며, 이전 전형 사례로 봤을 때 서류전형 경쟁률은 평균 200대1 정도로 예상된다. 공채인원 10%내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자를 채용한다는 우대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아르바이트 기간이 최소 6개월은 넘어야 인정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23일이나 24일 중 하루 인적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면접은 채용인원의 6~8배수 정도 보게 된다. 1차 면접에서는 관능검사, 디자인역량검사, 외국어평가를 하게 되며, 이 단계에서는 내부적으로 신제품 평가를 진행하기도 한다. 2차 면접에서는 수행과제(PT) 평가를 임원들 앞에서 실시하며 최종 면접으로 계열사별 사장단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사전략부문 인사팀 송지현 과장은 “제가 입사한 2006년만 해도 매출 5000억 달성 기념행사를 했었는데 올해 매출규모가 5~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볼 때 SPC그룹은 10년간 10배의 초고속성장을 이룬 기업”이라며 “취준생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봐야할 3가지 조건을 안정성, 성장성, 업계내 위상 정도로 꼽는다면 SPC그룹은 이 세가지 조건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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