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5경기별 색다른 어린이날 행사는?

머니투데이 이슈팀 도민선 기자 | 2015.05.04 11:50

치어리더와 사진·헌장난감 기부·신발 선물 등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

/사진=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캡처


5일 어린이날을 맞아 KBO리그 구단들은 특별한 행사를 연다. 이날 열리는 5경기는 모두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매년 어린이날에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서울 라이벌' 경기가 열린다. 올해는 홈팀인 두산베어스의 어린이 팬들은 1루쪽 좌석에 앉을 수 있다.

두산베어스는 특별 팬서비스로 '도전 골든벨 OX 퀴즈', '선수와 함께 줄다리기', '그라운드 런닝맨' 등 그라운드 안에서 열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중앙 출입문에서는 오후 1시부터 30분간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허슬퀸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시구는 원주 리틀야구부의 주현종 군이 맡는다.

대전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는 헌 장난감을 들고온 어린이에게 쌍안경을 선물한다.

기부받은 장난감들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또 어린이 관람객 1000명에게 솜사탕을 선물하고 시구와 시타·시포를 어린이 회원인 ’이글스 키즈’가 한다.


마산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크롱·뽀로로·페티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를 벌인다.

또 딱지치기·팽이치기·고무줄놀이 등 ‘추억의 놀이터’를 운영하고, 응원단인 ’랠리 다이노스’와 NC의 마스코트들이 함께 하는 축하공연도 펼친다.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사직구장의 중앙광장에서는 어린이에게 솜사탕과 풍선을 선물한다.

이날 시구는 삼광초등학교 4학년 이병희 군이, 시타는 로보카 폴리의 '폴리'가 맡는다. 또, 포수 강민호는 어린이에게 470켤레의 신발을 선물한다.

목동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에는 내야석에 한해 성인 보호자와 동반한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1명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1명 초과시에는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애국가는 목원초등학교 합창단이 부르고, 시구는 '어린이날 시구 사연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김채현 어린이가 하고, 아버지 김왕기씨가 타석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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