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파퀴아오 재미 없다…40년전 홍수환 4전5기 신화 '주목'

머니투데이 이슈팀 도민선 기자 | 2015.05.04 10:59
/사진=축구칼럼리스트 이성모 페이스북 캡처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경기가 실망스럽게 끝나자 '홍수환의 4전5기 신화'로 불리는 경기가 주목받고 있다.

4일 현재 축구칼럼리스트 이성모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홍수환의 1977년 '4전5기' 경기 영상은 조회수가 1만8000회를 넘었다.

이성모씨는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의 대결에 실망하신 분들께 4번 다운 당하고 일어나서 KO승을 거둔 복싱 역사에 길이남을 홍수환의 4전 5기 당시장면"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이번 영상은 1977년 11월 26일 파나마에서 열린 홍수환과 헥토르 카라스키야의 WBA(세계복싱협회) 주니어페더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이다.

홍수환은 이 경기 2라운드에서 카라스키야의 펀치에 4번이나 다운됐다. 하지만 홍수환은 바로 다음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KO승했다.


이후 홍수환은 리카르도 카르도나에게 2차 방어전에서 TKO패할 때까지 챔피언 자리에 있었다.

이번 영상이 인기를 끈 것은 전날 메이웨어가 파퀴아오의 경기에서 내내 아웃복싱 스타일로 유효타에 주력하면서 복싱팬들에게 재미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메이웨더를 도망자 혹은 포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패러디했다. 반면 파퀴아오는 홍수환과 같은 인파이터여서 졌음에도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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