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아이폰 9월 나온다?…'아이폰7' 소문과 진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5.05.02 08:00

가을 출시 소문 무성…대화면, 막강 카메라 ,'iOS9',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탑재 등 추정

'아이폰7' 컨셉 디자인/사진=씨넷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가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시일이나 디자인, 사양에 대해 애플은 함구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해외IT 전문매체와 관련 블로그에는 관련 소문이 무성하다.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한 것은 지난해 9월19일. 업계에서는 차기 제품 출시일을 올해 9월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 10월 아이폰4S가 출시된 이후 매해 9월 아이폰5, 아이폰5C/5S, 아이폰6/6플러스 등이 출시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 것이다.

◇차기 아이폰 이름, '아이폰6S'? '아이폰7'?

'아이폰6'의 후속 제품명이 '아이폰6S'가 될 지 '아이폰7'이 될 지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차기 아이폰이 전작인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로 부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KGI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라고 부를 것"이라며 "소문대로 새로운 아이폰이 포스터치(Force Touch) 패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면 아이폰7으로 이름을 부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포스터치패널은 센서를 가볍게 탭하는 것과 세게 누르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해 새로운 사용자경험(UI)과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에 포스터치패널을 처음 적용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차기 아이폰은 전작과 같은 크기인 4.7인치 5.5인치 모델로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사진=애플
◇이번에도 대화면으로 승부?…"또 다른 4인치대 제품 나올수도"

아이폰 후속 모델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처럼 4.7인치와 5.5인치 화면의 2개 모델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많다.

아이폰6플러스의 대화면 전략이 성공하면서 차기 모델에서도 대화면을 적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4인치대 '아이폰7C'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3개 사이즈의 아이폰, 즉 4.7인치, 5.5인치, 그리고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타이완 연합신문망은 지난달 "타이완 AUO가 애플과 '아이폰7' 4인치용 디스플레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후속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핑크' 아이폰은 어떤 모습?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애플이 새로운 핑크색 아이폰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핑크색 모델이 추가된다는 것.

아직 관련 제품 이미지나 색상 등이 공개된 것은 없지만 만일 애플이 기존의 무채색 계열 위주의 디자인을 벗어나 새로운 색상을 시도한다면 신선한 충격이 될 전망이다.

◇더 진화된 카메라… 3D 효과까지?

전문가들은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최대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 향상된 카메라성능을 꼽는다.

애플이 인수한 카메라업체 '링스'의 제품들/사진=링스 홈페이지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는 "차기 아이폰에서는 사상최고의 카메라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이스라엘 카메라 회사 링스(LinX)를 약 2000만달러(230억원)에 인수했다. 차기 아이폰에 링스의 카메라 기술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다.

맥쿼리리서치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는 또 다른 향상된 카메라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링스의 기술을 통해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에 3D효과를 더한다는 것.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고 3D 객체 모델링 기술로 사진들에 3D 효과를 줄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HTC M8이 제공했던 3D 효과와 유사한 기능이다.

◇'iOS9' 탑재…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 관심

차기 아이폰에는 새로운 iOS 버전인 'iOS9'이 탑재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사람들은 올 6월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9'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비츠’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차기 아이폰에 선(先)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한 달 7.99달러(약 8600원)로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거나 원하는 음악을 그때그때 다운받을 수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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