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1,070원대 수준 거래

이번주 서울 환시에서 달러화는 수급적인 요인과 당국 개입 경계심이 맞서며 주로 1,07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美 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주식이나 채권 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달러화 레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약 4조 5천 6백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그 중 절반인 2조 2천 5백억원 가량이 지난 주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래쪽에서는 외환 당국만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쏠림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개입 강도가 이전보다 강화될지 여부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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