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6개 주요 국가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공개했다.
'G4' 공개행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이상 현지시간 28일), 싱가포르, 한국, 터키(이상 29일)에서 24시간 이내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열렸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 4번째 모델인 'G4'는 LG전자가 그동안 G시리즈에서 쌓아온 경험의 혁신을 완성한 제품. 특히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세대(visual generation)'를 공략하기 위해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4는 G3 보다 80%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와 눈으로 보듯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IPS QHD 퀀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G4'는 한국시장에서 이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고, 역대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전세계 180여개 통신사에 순차 공급된다.
국내 출시가격은 82만5000원이다. 전작인 ‘G3’의 출고가 89만9800원보다 낮다. 삼성전자 '갤럭시S6'(32GB) 85만8000원 보다 3만30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G4'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예상 출고가를 89만원으로 공시, 'G4' 출고가가 80만원 후반대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 경우 갤럭시S6보다 가격 경쟁력이 낮아 G4 판매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LG전자가 갤럭시S6, 아이폰6 등과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카드로 출고가를 80만원 초반대로 확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는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며 "최상의 비주얼 경험과 인간중심의 사용자 경험(UX)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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