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50대 여행객 부부 2명이 낙석에 부상(남편 중상, 부인 경상)당한 사실을 현지 공관을 통해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네팔대사관은 현지에서 헬기를 통해 부상자를 수송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외교부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부상자가 발견된 샤브로베시는 버스로 6~7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 여부 및 여행객 귀국을 위한 안내와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며 "현지 대사관내 핫라인을 설치하고 카트만두 공항 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카라 출장중인 공관직원과 영사협력원을 통해 포카라 현지 핫라인과 헬프데스크를 설치했다"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 공지와 영사콜센터 문자 메시지를 발송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팔에 있는 우리 국민 체류자는 약 650명이며 여행객은 약 800~1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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