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육아기 여성, 퇴직 후 장년 등 전일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구직자에 정보를 제공하는 '2015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4월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산(5월14일, 벡스코) △대구(6월18일, 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 △청주(6월24일, 청주 실내체육관) △인천(9월10일, 선학체육관) △서울(10월2일, 코엑스) 등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오는 30일 열리는 광주 채용박람회는 고용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현대삼호중공업, 광주현대병원, 한국알프스 등 호남지역 대표기업 110여곳이 참여해 총 600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직종은 간호사, 요양보호사, 상담원 등 시간선택제 수요가 많은 직종을 비롯해, 조선, 설계 등 전문직종까지 다양하게 뽑을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 들을 위한 채용관, 취업컨설팅관 운영과 함께 방문자들을 위한 직업체험관, 초청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이 이뤄지고, 경력단절여성, 청·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제공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헤어·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스타강사들이 꿈과 직업, 능력개발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전북 등 원거리에 있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해서는 전주·익산·군산·목포·여수 등 5개 고용노동지청에서도 별도의 채용관을 마련해 현장면접 등의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활성화되면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개요, 기업별 모집직종·자격요건·근로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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