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성완종 특사 이병기 관여설에 "진실 드러날 것"

머니투데이 성남(경기)=김성휘 기자 | 2015.04.24 15:08

[the300]"투표해야 효력 발휘" 24·25 사전투표 당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성남 중원구 정환석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은행1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07년 특별사면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진실이란 게 있고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경기도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어제 (새누리당의 공세는) 오히려 새누리당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그렇게 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MB)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성 전회장 특사 관여설을 부인한 데엔 "진실이 저절로 다 불거져 나올 것"이라며 "지켜보세요"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성남 중원구에서 정환석 4.29 재보선 후보 지원활동에 나섰다. 문 대표는 "호응하시는 분위기가 좋더라"면서도 사전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을 우려했다. 그는 "박근혜정권 실패를 심판하는 마음들이 가득차 있다 해도 그것이 투표로 나타나야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사전투표하신 분들 아직 많지 않고 심지어 오늘내일 사전투표 실시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내일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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