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코스피, 장중 2180선에서 2160선 하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5.04.24 11:56
장 초반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던 코스피가 약세로 전환한 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기관이 장 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방향을 전환한 영향이 크다.

24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 내린 2164.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80선 상단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한 때 2189.54까지 오르며 219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오전 11시경부터 상승탄력이 둔화된 코스피는 2160선 초반대까지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27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기관이 각각 1275억원, 1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장 초반만 해도 12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으나 이내 매도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 18개 업종 중에서는 통신,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료정밀, 금융, 철강 등 6개만 강세다. 반면 금융업 하위부문인 증권업지수가 3.76%로 낙폭이 가장 크고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화학, 건설, 전기전자 등 업종이 1~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1~2%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나 강세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1~5%대 강세다.


한편 코스닥은 현재 0.62% 내린 688.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697.16(+0.68%)까지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약세로 밀렸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5억원으로 소규모나마 매수우위다. 반면 기관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29개 업종 중에서는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등 8개만 강세이며 21개가 약세다. 기타서비스, 금융, 인터넷,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등이 강세인 반면 다음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로엔 등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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