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공개 매수로 지분 86.87% 확보..추가매수 검토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5.04.23 15:39

(상보)도레이첨단소재 "긴밀한 의사결정구조 확립 위해 상장폐지 추진, 추가매수 시기 및 방법 미정"

이영관 도레이 회장. /사진=도레이
도레이케미칼은 상장폐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공개매수한 결과 예정주식 2025만1687주 중 1416만640주가 응모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응모율에 상관 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1주당 2만원에 매수한다고 설명했다. 결제일은 23일이다.

도레이케미칼의 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공개매수 이후 각각 4022만2777주를 보유하게 됐다. 도레이케미칼이 보유한 자사주 5만27주를 합칠 경우 지분율은 86.87%다.

도레이케미칼은 최근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위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대주주인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을 상장폐지시키기 위해서는 9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야하나 이번 공개매수 결과 8.13% 가량 추가 매수가 필요하게 됐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도레이케미칼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겠다는 방향성은 기존과 동일하나, 지분 확보를 위한 추가매수 시기 및 방식은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며 "4000억원에 달하는 공개매수 대금은 전액 금융권에서 차입했으며, 공개매수에 응모한 옛 주주들에게는 모두 1주당 2만원씩 23일 오전 현금으로 대금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레이첨단소재가 95% 이상 지분을 확보한 뒤 상장폐지를 하더라도 6개월 장외매매 기간을 둘 것이며, 그 기간에도 현재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 매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