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12번 퇴짜? 칭기스칸 약올린 결과는…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5.04.21 22:28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가지…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온라인 뉴스 사이트 i100에서 소개

/AFPBBNews=뉴스1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온라인 뉴스사이트 'i100'는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악의 실수 10개를 소개했다.

◇ J.K. 롤링 거절하기

J.K. 롤링의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는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하기 전 12번 퇴짜를 맞았다. 심지어 블룸스버리 출판사도 회장의 8살짜리 딸의 추천 때문에 책의 출간을 결정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돼 저자인 J.K. 롤링은 10억달러(1조원)를 벌었다.

◇비트코인 버리기

2009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500개를 구입한 영국 웨일즈의 제임스 하웰스는 몇 년 간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넣어뒀다.

이 하드디스크를 버린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450만파운드(72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쓰레기 매립지로 가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했다.

◇100만 달러에도 구글 인수 거절하기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1999년 익사이트의 CEO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100만달러(10억8000만원)에 사라고 제안했다.

벨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가격을 75만달러(8억1000만원)까지 낮췄으나 벨은 구글을 인수하지 않았다.

구글의 현재 가치는 약 3650억달러(395조원)으로 추산된다.

◇히틀러 살려보내기

1차 세계대전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영국 군인 헨리 텐디는 1914년 전장의 한 참호에서 무장을 하지 않은 독일군 소속 아돌프 히틀러 이병을 우연히 만났다.

그러나 텐디는 히틀러를 쏘지 않았다.

다만 이 이야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i100'은 전했다.

◇주식 61만주를 1엔에 팔기

2005년 일본 미즈호 증권의 한 주식중개인 오타로 인해 주식 1주를 61만엔에 팔려던 것을 61만주를 1엔에 팔아버렸다.


미즈호 증권은 도쿄증권거래소에 거래 취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주식을 비싼 값에 되사야 했다.

◇칭기즈칸 약올리기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은 이란과 이라크 일대를 지배하던 호라즘 제국의 왕 무함마드에게 친선의 사자를 보냈다.

그러나 무함마드는 몽골 사신의 목을 베고 칭기즈칸의 호의를 거절했다. 격노한 칭기즈칸은 20만 대군으로 호라즘 제국을 침공 완전히 파괴했다.

◇브라인언 액튼과 얀 쿰 거절하기

페이스북은 2008년 입사 면접에서 프로그래머 브라인언 액튼과 얀 쿰의 채용을 거절했다.

이들은 몇년 뒤 '왓츠앱'을 설립했고 페이스북은 이를 190억달러(20조)에 인수했다.

◇너무 큰 기차 주문하기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올해 초 총 150억 달러(16조원) 규모의 신형 기차를 주문했다.

그러나 신형 열차의 폭이 프랑스 1300여개 기차역 플랫폼을 통과하기에는 너무 넓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확장 공사 비용으로 5000만유로(580억원)를 투입했다.

◇비틀즈 퇴짜놓기

세계적 음반 제작사인 데카는 1962년 젊은 밴드 두 팀을 상대로 오디션을 봐 '브라이언 풀과 더 트레멜로스'라는 밴드와 계약했다.

데카가 거절한 나머지 한 팀은 비틀즈였다.

◇회사 이름 오타내기

영국 정부는 회사이름에 오타를 냈다가 900만파운드(145억원) 상당의 소송에 휘말렸다.

파산 직전이던 '테일러 앤드 선'(Taylor and Son)이란 회사명에 's'를 덧붙여 124년 전통의 웨일즈 기업 '테일러 앤드 선스'(Taylor and Sons')가 청산절차에 들어간 것처럼 잘못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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