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효소개발 전문업체 제노포커스는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오는 5월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올 들어 주가가 75.98% 뛰어올랐다. 루게릭병 치료제 연구 개발업체 코아스템과 펩타이드 전문업체 펩트론도 올 들어 각각 74.6%, 70.76% 급등했다. 이들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이유는 상장이후 주가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투자자들은 장외시장에서 제2의 제일모직과 삼성SDS 찾기에 혈안이다.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다양한 방식의 투자 유형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른바 '대박'을 노리는 고위험은 경계해야 한다고 증권사 한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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